엄태영 의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20일 열린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 사장 임명 과정의 부적절성과 한국가스공사 모 부장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질타했다.

엄 의원은 "잔여 임기가 1년이 넘게 남은 공기업의 본부장이 사임을 하고, 사임 직후 7개월 가까이 미뤄오던 자회사의 대표 채용공고가 났다"며 "50여일 만에 대표로 임명되는 과정은 낙하산을 위한 형식갖추기식의 임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모 부장도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총 1억7천680만원으로, 이중 식대로 사용한 금액이 2년간 1억92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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