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도청에 근무하는 2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을 비롯한 청사 일체에 대한 외부인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신동빈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20일 청주 노인요양원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8명 추가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원구의 한 노인요양원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 총 8명(301~308번)이 코호트 격리 중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추가로 노인요양원 관련 감염자는 총 70명(사망 1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곳에서 일하는 식당 조리원 50대 A(222번·충북634번))씨가 지난 17일 첫 확진된 후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그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요양원을 비롯해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요양병원, 노인전문병원 등 4곳으로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525명에 달한다.


☞코호트 격리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리킨다. 즉,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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