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전경
신정호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신정호가 환경부와 충남도로부터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 통보받아 수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에 신정호 전반에 대한 수질오염 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환경부 검토 승인을 거쳐 5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으로는 하수관거 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물재이용사업, 호내수질개선 사업을 실시해 현재 호소 환경기준 5등급에서 3등급(TOC 기준)이하로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신정호는 수질오염으로 인해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이번 지정으로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시는 저수지 유역 내 하수 미처리구역에 관거 정비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농경지의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등 수질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고 저수지 내 오염물질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와 함께 수질을 개선해 쾌적한 수변휴양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진 중인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 및 남산그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테마숲, 야생화단지 등 정원시설 및 관광시설 구축으로 아산시의 대표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민의 쉼터인 신정호의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호수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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