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이 27일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이 27일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교직원들이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모금한 5천90만원과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합한 5천39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 30명에게 의료비로 전달된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도교육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을 적립하는 운동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9억6천여만원을 모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난치병 학생 718명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학생사랑 나눔 운동이 확산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이 되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우 교육감은 누적 기부금 5천만원 이상 기부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적십자회원 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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