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지비에스커먼웰스(대표 안경기)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Prase-C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를 개발해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3일 밝혔다.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 질환 또는 외부 충격 및 불안정한 자세에 따른 디스크 손상과 이탈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척추용 임플란트다.

이번 FDA 판매 승인을 획득한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Prase-C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는 얇은 두께(Low-profile)로 수술 후 합병증의 하나인 연하곤란증(dysphagia)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경추용 금속판을 고정하는 나사못의 삽입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나사못의 뽑힘을 방지하는 견고한 잠금장치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척추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 및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오송재단은 ㈜지비에스커먼웰스에 '의료용 PEEK 소재 표면 마이크로 기공구조의 타이타늄 코팅 방법'에 대한 기술 이전 성과를 이뤘으며, 현재 해당 기술을 적용한 추간체 유합 보형재 개발 국가 R&D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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