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이흥주 부여교육장은 8일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성 직원들에게 특별히 따뜻한 축하와 감사의 뜻을담아 초콜릿과 장미꽃을, 남성 직원들에게는 초콜릿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 남성 직원은 "3월 8일 여성의 날 의미를 알게 되었고, 우리 여성 직원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그리고 남성 직원들도 잊지 않고 초콜릿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을 기억하며 여성 직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흥주 교육장은 "여성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을 넘어 진정한 성평등이 이루어질 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부여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성(性)이 없도록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2017년 부여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이와 더불어 여성친화일촌기관으로 선정되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이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기념일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함으로써 기념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관련행사를 해왔으며,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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