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음성군의 한 폐가에서 사제총기 수십정과 탄알 수백발이 수거됐다.

음성경찰서는 삼성면의 한 마을 폐가에서 총기 37정과 탄알 349발을 수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폐가 창고에서 사제총기와 탄알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음성군과 함께 지난 2일까지 20여일 간 합동수거작업을 진행했다.

이곳 폐가에서 사제총기 등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당시 국정원 등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은 '원 집주인(2014년 사망)이 만들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경찰관계자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집터 주변까지 수색작업을 벌였다"며 "앞으로 사제총기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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