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12일 농·축협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형, 고객응대 방안 등을 지도했다. 사진은 남청주농협 가마지점에서 열린 캠페인.
충북농협은 12일 농·축협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형, 고객응대 방안 등을 지도했다. 사진은 남청주농협 가마지점에서 열린 캠페인.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4월 중 농·축협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금융사기 예방 순회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에서 사무소를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형, 고객응대 방안 등을 지도했다.

또 내방고객들에게 대포통장 근절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장 등을 배부하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충북농협의 경우 지난해 청주 강내농협과 올해 청주 청남농협에서 직원과 고객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인출책을 검거했다.

여기에 창구마다 보이스피싱 자가점검표를 비치하고, 지난해 7월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포통장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NH피싱제로'앱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염기동 본부장은"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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