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까지 할인행사

에어로케이 취항 첫날인 18일 에어버스 A320기가 청주국제공항을 이륙해 제주로 향하고 있다. /김명년
에어로케이 취항 첫날인 18일 에어버스 A320기가 청주국제공항을 이륙해 제주로 향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15일 정기편 첫 운항을 마쳤다.

15일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이날 에어버스 A320 기종 1호기가 오전 7시 3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1시간 10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1호기 좌석은 180석이다.

에어로케이는 앞으로 매일 오전 7시 30분, 낮 12시, 오후 7시 등 총 3차례 청주~제주 노선을 왕복한다.

이날 정기편 첫 승객 자리는 청주에 거주하는 홍종현(20)씨가 차지했다.

홍씨는 "청주에 거주해 론칭 전부터 에어로케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예약판매가 개시되기만을 기다렸으며 이번에 1호 승객이 되는 행운까지 얻게 됐다"며 "청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에어로케이의 발전과 성공을 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호 대표는 "출범 5년만에 드디어 정기편 첫 취항을 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한차례 면허 반려도 있었고,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까지 겹치면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청주공항에서 정기편 첫 비행기가 힘차게 이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성원해 주신 충북도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고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공식 취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초특가 할인행사를 한다. 7월 1일부터는 충북도민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 운임 기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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