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 '펜데믹 시대의 공감' 특강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가 충북경제포럼 제220차 월례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충북경제포럼 제공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가 충북경제포럼 제220차 월례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충북경제포럼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은 22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220차 월례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빙, '팬데믹 시대의 공감'을 주제로 모든 사람이 복잡하게 연결된 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혐오하고 기피하기보다 높은 단계의 공감을 통한 역지사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인지적 혼란과 정서적 혐오로 만들어진 팬데믹의 공통 반응이 인간의 사고 특성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정보가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주변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가 충북경제포럼 제220차 월례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충북경제포럼 제공
장대익 서울대학교 교수가 충북경제포럼 제220차 월례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충북경제포럼 제공

그러면서 "내편인 사람들과의 공감의 깊이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공감의 넓이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만 왜곡된 정보로 인한 판단의 오류를 막고 현명한 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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