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군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치매관련 도서를 배부했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사회적 소외감과 박탈감 등을 느끼게 하여 심리적인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어 군은 치매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치매극복선도학교 6개교에 인식개선도서를 전달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30권씩, 총 300권을 배부하며, 지역사회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배부 도서들은 중앙치매센터에서 소개하는 책들 중에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기억의 풍선' 등 치매와 관련된 내용을 아동들이 읽기 좋은 그림동화로 구성해 14종을 선정했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이번 도서 배부를 통해 아이들이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할 수 있고, 주변의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긍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추후에도 도서가 필요한 센터나 기관을 추가 조사해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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