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원장 주영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연고 유공자' 묘소의 위치를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각지대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무연고 묘소 관리' 강화에 나섰다.

보통 유가족이 없는 '무연고 유공자'의 경우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어 외로운 영을 위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이에 국립괴산호국원은 참배·방문객에게 무연고 묘소 위치를 알리고 참배를 유도해 잊혀 지기 쉬운 무연고 유공자께 예우를 표하고자 '1묘역 안장자찾기 키오스크'에 무연고 유공자 묘소 위치 포스터를 게시하고, "참배객 여러분의 온기를 전해주세요"라는 문구를 각인해 새로운 명판을 제작해 현재 안장되어 있는 무연고 유공자 23분의 묘소에 추가 부착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명판에 QR코드를 새겨 '참배도움영상(개폐기 위치 표시, 참배절차(경례, 헌화, 묵념))'을 제작·게시함으로써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혼자서 품격 있는 참배를 할 수 있도록 '무연고 유공자 묘소 셀프 참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괴산호국원 주영생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연고 묘소 명판 및 셀프참배영상 제작을 통해 국립괴산호국원의 참배객과 방문객이 가족이 없는 유공자의 묘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유가족을 대신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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