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이하 학부모회)는 27일 충북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달 청주에만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안정적이던 등교 시스템도 차질을 빚어, 자녀 돌봄과 건강 등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시점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여부를 결정할 엄중한 시기"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거리두기 격상 외에도 ▷가정의 달 대비 특별 방역 대책 마련 ▷다중이용시설 및 유흥시설 일제 점검·위반 행위 처벌 강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전국에 14개 시·도 지부와 30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아이들의 민주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과 학생인권 사업을 설립 취지로 두고 있는 전국 최대 학부모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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