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농기원 특허 활용 9개 업체 대상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종헌)은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과 도내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품질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도내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생산단계 품질관리기술 컨설팅, 유통·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험·검사를 무료로 지원해준다.

농업기술원이 지난 2년간 통상실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 완료한 9개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품질관리 대상은 재래식 된장, 지역 특산 농산물을 원료로 생산된 과·채음료 등 25개 품목으로 중금속, 곰팡이 독소, 위생지표세균 등 10개 항목에 대한 시험·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대상 품목과 검사 항목은 업체의 요청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 검사 및 조사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보건·환경분야 연구기관이다. 160만 충북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종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원과 함께 제품개발부터 제조·유통에 필요한 품질관리까지 포괄하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 식품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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