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영동군은 충북 영동지역에 관광·문화 교류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송부했다.

최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계획권역이 기존 7개 시·군(인구 258만3천명, 면적 3천597㎢))에서 영동군을 포함한 22개 시·군(인구 460만3천명, 면적 1만2천193㎢))으로 변경 고시(2020년 4월19일)됐다.

이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이용 체계를 다극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군은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된다면 현재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인 지역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 발표된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의 철도 및 항공체계 구축분야에도 오정역~대전역~옥천역~영동역 구간까지 계획됐다.

이로 인해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다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5만군민의 염원을 담아 박세복 영동군수의 이름으로 27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 관련기관에 건의문을 송부했다.

박세복 군수는 건의문에서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의 가치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며 "지역에 관광·문화 교류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되길 5만 군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은, 앞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국토부 등 관련부서 등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 포함의 당위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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