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위험수목 제거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은 매년 위험수목 제거의 신청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1천만 원보다 2배 늘어난 금액이다.

군은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주택과 접해있는 위험수목을 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축사, 창고, 전선 등에 접한 위험수목 제거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채환 산림녹지과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주택 및 건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을 제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5일 홍동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택으로 기울어진 대형 수목을 제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