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길원)는 6일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도지회와 함께 도·시군 교류 사업으로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은 도·시군 여성 단체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과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 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향토음식 만들기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여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도라지 조청을 만들었으며, 이날 만든 향토음식은 관내 독거어르신 가구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여성 구보에미씨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도라지 조청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만든 도라지 조청을 이웃 어르신들에게 드리면서 지역에 무언가 기여한 것 같아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길원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에 융화돼 행복한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