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어르신 사랑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진천군노인복지관에서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한 카네이션 화분이 외롭게 지내시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평소 자녀들이 거의 찾아뵙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 100명에게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해효(孝)' 행사를 6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자녀들의 왕래가 없는 노인맞춤돌봄대상 어르신을 선정해 진행됐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우울감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홀몸 어르신들은 정서적 지지가 마음의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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