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미용업, 운수업 등 1천200여 개소 대상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이달부터 관내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미용업, 택시업 등 1천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심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해당 업소에는 안심콜 번호를 부여했으며, 안내 포스터도 제작·배부해 영업자와 이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하게 조치했다.

일반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자출입명부나 안심콜이 의무화 된 시설에 무료로 지원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정보소외계층과 고령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현금 이용객이 많은 택시업계에도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다.

자동 등록된 출입기록은 역학조사에만 사용되고 수집된 정보는 4주 뒤 자동 삭제된다.

앞서 군은 본청을 포함해 의회, 직속기관, 공공기관 등 75개소에 '코로나19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손으로 직접 쓰는 기존 출입자명부의 번거로움과 허위작성,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 ARS 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안심콜 서비스는 영업자,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대응책이자 출입관리방법이다"라며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접촉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업소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업소별로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방문 등록을 하는 ARS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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