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에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22일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음성지역 402∼404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22일 오전 8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음성402, 403 확진자(음성읍)는 외국인 근로자로 두통 등 증상이 있어 선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 방문해 검사했으며, 404번 확진자(삼성면)도 관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음성군보건소는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과 밀접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중이며, 추후 병상 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보건소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21일까지 기업체가 많은 대소, 삼성, 감곡 등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450여명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3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신문호 음성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방역 강화와 진단검사의 확대, 백신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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