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난 22일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 뮤지컬 관람을 지원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난 22일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 뮤지컬 관람을 지원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윤환덕)이 지난 2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가정에 어린이 뮤지컬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한부모, 다문화 등 취약계층 4가정의 친밀감 증진 및 아동 인지·정서 발달을 위해 추진됐으며,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서 운영하는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책 뮤지컬'기분을 말해봐!'관람권, 원작도서, 손소독제, 마스크, 케이크 등을 지원했다.

또한, 차량이 없어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행복키움지원단이 직접 차량이동을 지원하고 어린이 인솔, 안전관리 등을 실시했으며,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 공연장 좌석 간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아동 보호자는 "요즘 아동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공연을 함께 볼 수 있게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 즐거운 하루였고 도서도 다시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환덕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기 성정1동장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정서지원과 함께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 또한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어르신에게 건강식, 카네이션, 기능성 발톱깎이 등을 전달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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