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 축구부 출신으로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송민규(22·포항스틸러스). /충주상고 제공
충주상고 축구부 출신으로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송민규(22·포항스틸러스). /충주상고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축구부 출신의 송민규(22·포항스틸러스)가 2022년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로써 지난해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으로 뽑히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송민규가 A대표팀으로 옮겨간 것이다.

지난 2018년 충주상고를 졸업한 송민규는 K리그 신인선수 선발 과정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 1군 선수로 입단했다. 포항에서 공격수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다가 지난해 올리픽 대표팀으로 발탁된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송민규는 충주상고는 물론 충북의 위상을 뒤높이게 됐다.

한편 송민규의 모교인 충주상고는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4강에 안착, 25일 결승전 진출을 다투는 4강전을 펼친다.

충주상고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8강, 전국체전 충북 선발전 우승,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4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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