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역체계 구축 각종 위기상황 공동 대응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 11개 시·군이 한국수자원공사·금강유역환경청과 안전한 물 공급에 공동 대응한다.

도를 비롯한 이들 기관은 6월 초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하고 ▷위기대응 관리 ▷시설진단 ▷유수율 제고 ▷급수취약 해결 ▷수질관리 ▷물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방정수장의 인력과 장비로 각종 위기상황이나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사업이다.

우선 수도사고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장비·자재·인력을 서로 간 공유하고, 수자원공사는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전 주기 맞추형 기술지원을 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위기대응 체계 평가·분석, 공동 교육,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누수 없이 제대로 공급되도록 유수율 제고 컨설팅과 관망정비, 누수저감 기술 지원 등도 추진한다.

농어촌·산간·도서지역 급수취약지역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대책도 공동으로 발굴한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수도관세척과 수질검사원이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4천165억, 2017~2024년)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구축(574억, 2020~2022년)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32억, 2019~2022년)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81억, 2021~2022년) ▷분산형 용수공급체계 구축(22억, 2021~2022년)을 기간 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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