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여명 대상 7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길원)는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관내 태권도 체육관 등에서 여성단체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여성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묻지마 식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여성들이 위기상황 시 자기방어 기술을 습득해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여성범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위해 마련됐다.

호신술 교육 사업은 충북도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2021년 충북 여성역량강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교육은 ▷호신술 이론과 범죄 상황을 가정한 실습 위주의 교육 ▷최근 여성 대상 범죄 사례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호신술 전문가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시된다.

또한 충북여성재단 지원사업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세터 가정방문 지도사와 여성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호신술 교육도 함께 진행해 진천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길원 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 피해에 취약한 여성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반을 편성해 매월 2회 관내 공중화장실 점검하고, 원룸 밀집 지역, 방범 취약지역과 유해환경 주변 순찰 활동 실시, 각종 폭력 예방활동 전개 등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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