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평창전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지난달 30일 평창전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민축구단(이하 충주)이 8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엄청난 상승세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충주의 연속 무패 행진에 언제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충주는 지난 달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평창유나이티드를 4대 0으로 물리치고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충주는 1위 포천시민축구단 승점 29점에 1점이 부족한 28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 선수단 구성이 늦어져 첫 3경기에서 1승 2패로 다소 주춤했던 충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의 팀웍과 분위기와 좋아지면서 최근 연승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진주시민축구단전 승리 이후 6연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22일 양평FC와의 무승부로 연승이 끊긴 이후에도 평창전 승리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최근 리그 8연속 무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프로리그 K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충주에 합류한 이동희 선수는 "선수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모두들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패배하는 것을 잃어버리고 승리하는 게 습관이 돼버렸다"면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충주시민들이 경기장까지 찾아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충주는 홈경기 7승 1패로 홈에서 만큼은 강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무패 행진의 좋은 분위기 속에 오는 6일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의 홈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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