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우량 곤충종자 3종 총 120kg을 전국 곤충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지역별 우량계통을 선발해 대량 생산한 종으로 흰점박이꽃무지(3령 유충), 갈색거저리(유충), 장수풍뎅(3령 유충)이다.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연중 수시로 보급하고, 장수풍뎅이는 7월과 12월 연 2회 공급한다.

보급 대상은 곤충사육업으로 신고된 농가며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곤충종자산업연구소를 통해 3종 중 1종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갈색거저리 유충은 지난 2014년, 장수풍뎅이 유충은 2015년에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균일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내 농가 65곳에 곤충 종자를 시범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