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종목 189개 동호인클럽 동호인 6천600여명 활동

지난해 4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지난해 4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한 달간 약 6천명의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30개 종목 189개 동호인클럽에서 6천6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동호인 숫자가 2천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호인 활동뿐만 아니라 진천군 체육회에서 ▷테니스 ▷정구 ▷유소년 축구교실 ▷배구와 같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스포츠타운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진천읍 신정리 일원 136,715㎡ 부지에 총 공사비 352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축구장 2면, 야구장, 씨름장,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테니스·정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군은 앞으로 스포츠타운 인접 640,000㎡ 부지에 ▷테마산책로길 ▷친환경놀이터 ▷힐링숲길 ▷쉼터 등을 조성하는 스포츠타운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친가족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주민 A씨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스포츠타운이 삶의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타 지역과 친선경기도 할 수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지난해 4월 준공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이은천 진천군 체육진흥지원단 소장은 "진천군은 전국적인 인구증가세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각종 정주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스포츠타운이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육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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