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위해 개방

야간 조명사업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제공하고 있는 진천 백곡저수지. /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제공
야간 조명사업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제공하고 있는 진천 백곡저수지. /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가 관리하는 백곡저수지 주변에 '낮보다 아름다운 백곡 저수지의 밤'이 연출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야간경관 조명은 한울림교(출렁다리), 새나래스크린(수문), 해오름전망대(취수탑), 해맞이길(제방)에 걸쳐 저녁 7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백곡저수지를 찾는 지역 주민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생동감 있는 경관 연출로 보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 행복한 여름 저녁을 즐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관조명과 더불어 백곡저수지 주변에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체험활동을 아우르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백곡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백곡저수지는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와 장관리, 백곡면 석현리 일원에 1949년에 축조 됐으며, 2015년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을 거쳤다. 총저수량은 2만6천618천톤이며 수혜구역은 2천613ha이다.

신홍섭 지사장은 "진천을 대표하는 백곡저수지에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는 휴식처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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