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7월 9일까지 충북도 초·중·고서 진행

일신여고 학생들이 2021세계전통음악콘서트에서 아프리카 춤을 배우고 있다.
일신여고 학생들이 2021세계전통음악콘서트에서 아프리카 춤을 배우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충북민예총(이사장 이동원) '2021 세계 전통음악 콘서트'를 6월부터 내달 9일까지 충북도 소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과 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는 지난 1일 청주 일신여고를 시작으로 9일 음성 오갑초, 10일 괴산 장연초, 16일 보은 삼산초, 7월 7일 증평 죽리초, 7월 9일 청주 가덕중을 찾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충북민예총은 '소통·협력의 콘서트! 평화·화합의 세계!'라는 주제로 베트남, 몽골, 아프리카,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연주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초청된 외국인 예술가들이 직접 연주하는 형태였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연주자 혹은 한국인 연주자로 대체해 이뤄진다.

이동원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일신여고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각 나라의 전통악기 소개 및 연주, 음악역사 소개, 전통춤, 전통민요 등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적 교류가 제한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라카 춤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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