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7곳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군은 과속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영동읍 부용·영동·이수초등학교, 추풍령면 추풍령초등학교, 양강면 양강초등학교, 심천면 심천·초강초등학교의 6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했다.

2개월간의 시험운영과 계도기간을 마치고 이달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운행속도는 30km/h 이내로 제한된다.

각 구간내 양방형 단속이 이루어지며, 30km/h 초과시 일반 도로대비 약2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꿈나무들의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열쇠고리형 교통안전 반사경 제작·배부,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 정비, 횡단보도 노란발자국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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