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 이렇게 맞서자" 실전교육 호응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28일 여성회관에서 진천군청 소속 여성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자기방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충북여성재단에서 시·군에 지원하는 '자기방어 프로그램 지원' 연계 사업으로 스쿨오브무브먼트 최하란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교육은 자기방어가 필요한 이유와 젠더폭력에 대응한 여성 안전 프로그램, 여성공무원의 내적·신체적 강화를 위한 방어 기술 습득 등이 실전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공무원은 "젠더폭력에 대한 기존 강의식 방식의 수업보다 직접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여성폭력 범죄에 맞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 고 말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실습형 교육으로 다양화되는 여성대상 범죄에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각종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