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경찰청이 지난 9일 경찰고위직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충북경찰청장과 충남경찰청장에 충북 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충북경찰청장에는 정용근(56)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내정됐다.
충주 출신인 정 신임 청장은 충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이후 음성경찰서장, 대통령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서울혜화경찰서장, 충북청 2부장, 국무조정실(파견)을 거쳤다.
임용환 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충남경찰청장에는 충북 괴산 출신인 노승일(56)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 발령됐다.
노 신임 청장은 경찰대(3기) 졸업 후 충북 영동경찰서장과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대테러위기관리관, 과학수사관리관, 충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충북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온 김준영(51·경찰대 9기) 경무관은 부임 6개월 만에 경찰대 교수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후임자에 대한 인사는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공안전부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