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6억5천900만달러… 지난해比 31.4% 증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수출이 반도체와 화공품 등의 효자품목을 등에 업고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6월 충북의 수출액은 24억4천600만 달러, 수입은 7억8천700만 달러로 16억5천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먼저 이 기간 수출 금액은 24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1.4%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7억800만 달러)로 충북 최대 수출을 기록했고 그 뒤를 코로나19 상황 이후 효자품목으로 지속적으로 거론돼왔던 화공품(7억200만 달러)과 전기전자제품(3억1천500만달러), 정밀기기(1억3천1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9천1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이중 화공품은 지난해 보다 수출액이 83.9%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전기전자제품(48.8%), 일반기계류(20.3%), 반도체(17.0%)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보통신기기(-52.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6억6천600만 달러)의 수출시장이 가장 컸고 EU(4억800만 달러), 홍콩(3억7천900만 달러), 미국(2억9천400만 달러), 대만 (1억200만 달러), 일본 9천8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질별로 구분할 경우 중화학공업품 22억9천200만 달러, 경공업품 8천300만 달러, 식료·직접소비재 3천700만 달러, 원료·연료 3천400만 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총 7억8천700만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42.3%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9천500만 달러), 기계류(4천300만 달러), 기타수지(4천200만 달러), 직접소비재(4천1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별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전체 충북 수출액의 93%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은 청주시(18억6천400만 달러), 진천군(1억9천200만 달러), 음성군(1억6천200만 달러), 충주시(1억3천만달러) 등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청주시(3억5천900만 달러), 음성군(1억4천300만 달러), 진천군(1억3천300만 달러), 충주시(6천800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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