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정우택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정우택(68) 흥덕구 당협위원장은 20일 "분열된 당내 분위기를 다잡아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청주 4개 당원협의회 중 2곳은 공석, 나머지도 관리가 잘 안 된다는 말이 들린다"며 "이를 제대로 관리해 충북 인구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주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도당위원장 출마 계기에 대해선 "청주시의원들을 중심으로 3번이나 절박한 요구가 이어져 결국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 지방선거 체제 정비에 디딤돌 역할을 하려는 것일 뿐이지 앞으로의 거취(도지사, 총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이종배 의원하고는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같아 선의의 경쟁과 결과에 승복해 힘을 합치자고 했다"며 "위원장 선거 결과를 두고 내분이나 불협화음을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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