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회서비스원 설립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투명성을 결합해 지역에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충북 사회서비스원의 설립과 운영 방향의 큰 그림이 나왔다.

충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사회서비스원 설립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사회서비스원 비전으로 정했다.

사회서비스원 설립 기본방향으로는 정부와 복지부의 사회서비스원 기본 방향을 준수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능 중복과 형평성, 역차별 등 민간기관 또는 유사단체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직접고용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여, 분야별 서비스 표준화를 통한 사회서비스 질 제고 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 특화사업으로는 국공·민간 시설·기관 간 서비스 격차 해소와 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사회보장협의체 구성·운영을 제시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나온 설립계획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논의해 사회서비스원이 성공적으로 설립되고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설립계획이 마무리 되는 대로 타당성 연구용역과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 설립 협의, 보건복지부 법인 설립 허가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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