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복숭아 7월 전체매출의 30% 차지…두달 새 매출 9억원, 방문객 4만여 명 증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포도, 복숭아 인기에 힘입어 매출과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 옥천군 제공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포도, 복숭아 인기에 힘입어 매출과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지난 2019년 5월에 개장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최근 제철 농산물인 포도·복숭아 인기에 힘입어문 하루 방문객이 600명에 달해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군에 따르면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의 7월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77억원, 방문객은 3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장 2주년을 맞은 지난 5월에 비해 매출액은 68억원에서 13%(9억원) 증가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27만여명에서 15%(4만명)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포도와 복숭아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7월에는 일평균 매출액이 1천600만원, 일평균 이용객은 607명을 기록했다.

7월 한 달 포도와 복숭아는 각각 4천300만원과 1억2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7월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직매장은 당일 출하 과일의 당도 측정 결과를 게시하는 한편 진열기간 2박 3일 내의 신선품을 판매하며 소비자의 신뢰 확보한 것이 매출액과 방문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매출실적으로 볼 때, 8월 포도 출하량이 증가함해 포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도 7월 한 달간 매출이 7천600만원에 달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이후 매년 점진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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