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br>
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5천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청주 30명, 괴산 14명, 충주 7명 진천·음성 각 3명 등 모두 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38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과 지인 등이고 1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5명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은 1명도 감염을 확인했다.

외국인 확진자는 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에 더해 새로운 집단감염 고리도 나타났다.

괴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다른 학생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생 가족과 학생이 다니는 학원 교사 등도 연쇄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청주소년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입소자 1명과 직원 2명에 이들의 가족 3명 등 6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 12일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군 맹동면 소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 공공기관에서는 전수검사에 따라 30대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처음 감염이 확인된 직원을 포함해 6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1명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감염을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4천951명으로 전날까지 4천315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02만5천862명 중 24일 오후 4시까지 86만7천321명(접종률 84.5%)이 1차 접종을 마쳤고 42만3천881명(41.3%)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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