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아프간 수용 감사 전하며 하루평균 100건 이상으로 껑충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선진국 국민 진천 주민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어려울 때마다 항상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옆에서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가슴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진천분들의 큰 사랑도 나누겠습니다", "제2의 고향인 진천이 자랑스럽습니다. 직원 명절 선물로 참기름과 들기름 준비합니다", "돈쭐(돈으로 혼내주자) 받으세요".

전국에서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들을 받아들인 진천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진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JCMALL)'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현재 고객상품 후기 코너에는 400여건이 넘는 글과 함께 농특산물 구매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진천몰의 주문량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뛰어 하루평균 30~35건이던 주문이 아프간인 수용이후 하루평균 100건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폭주하면서 배송 지연사태까지 벌어져 진천몰은 감사 인사와 함께 배송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진천몰 담당자는 감사인사 및 배송지연 안내문을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대한 진천 주민의 수용입장 보도이후 많은 분들께서 감사하게도 생거진천의 농특산물을 주문해 주고 계십니다. 먼저 주문해 주시는 모든 분께 생사자를 대신하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이에 따라 주문이 몰리는 상품의 경우 평소보다 배송이 1~2일 더 지연 될 수 있는 점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고 있다.

진천몰은 21개 업체가 입점해 쌀, 곡류, 가공식품,화훼 등 12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금액은 모두 생산자에게 지급된다.

이와 함께 진천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도 진천군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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