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기준 1천619명 닷새째 감소세충청권 125명

김부겸 국무총리 자료사진.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 자료사진. /국무총리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확실히 반전시켜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주에 추석 연휴 방역대책까지 포함해 9월 6일 이후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전략'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복절 연휴부터 이어진 이동량이 줄며 주간 평균 확진규모가 소폭이나마 2주 연속 감소했다"며 "확진자 10명 중 7명 가량은 미리 격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확인되고 있어 감염원이 지역사회 곳곳에 잠재해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619명으로, 8월24일 2천154명에서 1천882명→1천840명→1천793명으로 닷새째 감소세다. 29일 0시 기준 충청권 일일 확진자는 125명으로 대전 18명, 세종 2명, 충북 30명, 충남 75명으로 집계됐다.

김 총리는 또 방역여건 자체가 열악한 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특히 지하에 위치하거나 밀폐된 구조로 인해 환기가 어려운 영세 사업장이나 소규모 종교시설과 같은 곳은 방역에 취약하지만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며 "현장에서 방역대책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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