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 추석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 추석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광역회장 협의회(이하 소상공인연합회)가 정부의 방역정책 대전환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속으로 700만 소상공인들이 폐업과 휴업의 고사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지만, 스스로를 희생하며 K방역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석 전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정책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부터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 추석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 코로나 추석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인숙 소상공인연합회 충북지회장은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려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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