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감사위원과 군 관계자들이 군서면 국민체육센터 신축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
주민참여감사위원과 군 관계자들이 군서면 국민체육센터 신축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주민참여 감사를 실시해 행정위주에서 벗어나 주민의 관점에서 현장 점검을 통한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올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사업소의 행정지도 감사에서 주민참여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진행된 체육시설사업소 행정감사에서 군 관계자와 주민참여 감사위원들은 군서면 국민체육센터 신축사업, 옥천읍 삼양리 옥천반다비 체육시설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과 감사위원들은 이번 현장에서 공사 관련 주민 고충 사항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청탁금지 위반 사항 신고 방법 등 부패방지 시책 홍보했다.

앞서 군은 2010년부터 주민참여감사제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토목, 건축, 건설,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주민참여 감사위원을 위촉하고 감사학교를 운영, 감사의 전문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2021년 부패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사와 관리 분야 등 구조적으로 부패에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청탁금지 위반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 중점 점검하고 비리요인을 근원적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박노경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감사위원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사업현장 점검을 통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감독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공직자만이 아닌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 옥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9년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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