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인문사회과학교육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1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총 259개 신청 과제 가운데 4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교원대 인문사회과학교육연구소는 '동아시아 한자어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제를 신청했으며, 앞으로 6년(3+3년) 동안 총 15억6천만원(간접비 별도)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석영 인문사회과학교육연구소장(중국어교육과 교수)은 "이번 과제는 10년 전부터 모색해 왔던 아이디어들을 통합하여 기획한 것으로 동아시아 한중일월 네 개 언어의 한자어를 고금 어형과 방언형까지 포괄해 구축하게 되면, 한국어 한자어 연구는 물론이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어휘 연구와 언어접촉사 연구에 매우 유용하고 폭넓은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휘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학술 역량의 결집과 연구소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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