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음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음성군 제공
음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에서 12일 외국인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음성 606번∼610번) 발생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5명은 지난 11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충북결핵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2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음성 606(대소면), 607번(대소면)은 외국인들로 진천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609번(광혜원면)과 610번(광혜원면)도 외국인으로 코로나 유증상으로 스스로 검사를 실시해 확진받게 됐다.

606번과 607번은 8일부터 기침증상이, 608번(삼성면)은 10일 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이, 609번은 9일부터 인후통이, 610번은 6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군 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를 빠른 시간 내 조사하고 병상배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송화영 음성군 보건소 팀장은 "음성지역의 확진자 상당수가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지인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위험지역 방문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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