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30개 세부 추진과제 추진

청주시청사 전경.
청주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추석 명절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1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안전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챙긴다는 구상이다.

추석 명절 간 가족·친지 간 모임이 감염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터미널, 역, IC 부근 등에 모임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SNS 및 각종 전광판, 표지판 등도 활용키로 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8세에서 49세 미예약자 및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을 홍보하고 오는 19일 이후 예약자들에게도 추석 전 접종을 위해 일정 변경을 독려키로 했다.

차질 없는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는 연휴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종교시설, 고위험 시설, 위생업소, 다중이용시설 등 각 시설별 방역관리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감염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방역 외 민원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을 중심으로 재난, 교통, 환경, 의료, 상수도, 환경 등 생활분야 전반에 대한 민원해소를 위해 시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려운 이웃 지원 및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해 나눔 분위기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추석 성수품 가격 및 개인서비스 요금 점검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도 꾀할 방침이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터미널, 오송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에도 힘쓴다.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 목련공원·매화공원·장미공원 등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사시설은 폐쇄한다.

시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 홍보에 나선다.

한편 12일 0시 기준 청주지역 백신접종 현황은 전체 대상자 84만4천993명 중 52만1천53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61.7%다.

2차 접종은 30만4천704명이 접종해 접종완료자(2차 접종)은 36.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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