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촬영식, CT실, 초음파진단실, 내시경실 등 최신장비 도입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의 세종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충북대는 본격적인 세종캠퍼스의 입주에 앞서 오는 23일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의 분원인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개원한다.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은 490㎡ 규모에 방사선촬영실, CT실, 초음파진단실, 내시경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여명의 의료진과 동물보건사, 임상병리사 등이 근무해 대학병원급 동물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주에서 특화 진료를 받던 중증 동물과 보호자에게는 더 편리하고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고, 지역 동물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세종시에 최상의 동물진료의료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본원은 2000년 초반부터 수의학분야에서 선도적으로 CT, MRI와 같은 최신 장비를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는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PET-CT)는 국내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한 첨단장비로 동물 종양의 조기발견 및 다양한 질병 진단에 적극 활용하여 국내 동물 질병 진단과 치료 그리고 수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대는 2024년 3월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부지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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