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어업 중심 충북 귀어학교 2023년 개교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귀어·귀촌 희망자 등의 교육을 통해 어촌 정착을 돕는 귀어학교가 바다가 없는 충북에 들어선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2년 귀어학교 개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 귀어자, 어업 또는 양식업 창업 희망자의 어촌 정착을 위한 교육을 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6곳이 선정됐다.

도는 모두 10억원(국·도비 각각 5억)을 들여 충주 내수면산업연구소 교육시설 리모델링과 기숙시설 신축, 교육장비 등을 구입해 2023년 3월부터 귀어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바다 없는 충북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내수면어업 현장중심 교육을 하고 교육 수료 뒤 기술 지도와 지원 사업을 연계해 내수면어업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전국 유일 내수면 귀어학교 운영을 통해 귀어 희망자의 도내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