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다음 달부터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12세~17세 소아청소년, 임산부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Booster Shot)이 시행된다.

충북도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소아청소년(12~17세), 임산부 접종 및 추가 접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19만명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소아청소년은 16~17세, 12~15세로 나눠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를 접종한다.

16~17세(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출생) 2만9천명은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한다.

12~15세(2006년 1월 1일~2009년 12월 31일 출생) 5만7천명의 사전예약과 백신접종 기간은 10월 18일~11월 12일, 11월 1일~27일이다.

임산부 4천여명은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추가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 2천500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2천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천300명, 60세 이상 고령층 35만명이다.

코로나 19치료병원은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요양병원·요양시설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1월 10일과 1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자체 접종한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 달 5일부터 사전 예약을 해 2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ncvr2.kdca.go.kr)와 시·군 보건소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