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로나19 검사 모습
외국인 코로나19 검사 모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청주시가 10월 1∼8일 외국인을 고용하는 대형 공사 현장 12곳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추석 연휴 이후 이날까지 대형 공사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3명을 포함해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신규 채용하는 근로자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해 공사장 내 PCR검사를 의무화하도록 긴급 요청했다.

특히 건축공사장 내 외국인 근로자 공동 거주로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함에 따라 가능한 분산 거주하도록 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공사장이 방역수칙을 소홀히 해 확진자가 나올 경우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사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PCR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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