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출범 조례 제정, 개발목표 종자 확보 등 수행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산림바이오센터 준비단을 발족하고 오는 5일부터 업무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준비단은 옛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해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충북도 공무원 2명과 옥천군 공무원 1명 등 3명이 센터 출범 전 조례 제정과 개발목표 종자 확보 등 준비에 나선다.

내년 1월 전국 최초 준공 예정인 충북도 산림바이오센터는 옥천 이원면 일대에 조성 중으로 본관과 농가 및 기업지원실, 시험재배·생산단지로 구성했다.

센터 본관은 종자 품질검사실 등 연구실과 종자 발아시험기 등 133종의 시험연구 장비를 갖춰 신종자 연구개발과 농가 기술지원 등을 한다.

농가 및 기업지원실에서는 묘목 생산 농가 재배기술교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한다.

스마트 온실, 연구관리동, 야외생육 시설, 노지 재배장 등으로 구성한 시험재배·생산단지는 개발 품종의 묘목 생산과 공급에 나선다.

도는 산림바이오센터가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에서 필요한 산림자원 속 천연물질을 확보하고 생산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산업계와 생산 농가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산림바이오센터가 바이오 경제 시대 성장 동력과 지역 농가 소득향상의 새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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