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대본 회의 주재… 2만명분 확보 상태 추가물량 협의중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확보를 위해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인 이 본부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며칠 전 MSD사의 먹는 치료제가 입원 및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재차 독려했다.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서 이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 계약했다"고 거론한 바 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현재 2만명분 이상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확보한 상태로 추가물량을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다. 정부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를 위해 올해 추경에 1만8천명분 예산을 반영했고 2022년 정부 예산안에도 2만명분 구매예산을 편성했다.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6일 세종정부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 본부장은 또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이 비중도 그간 15% 내외였으나, 최근 급증해 9월 5주에는 24.2%를 기록했다"며 "현재 31%에 불과한 외국인의 백신 접종완료율도 지속 높여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자체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천282명으로 이중 충청권에선 대전 31명, 세종 5명, 충북 38명, 충남 68명 등 142명이 포함됐다. 특히 충남은 전날 33명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7.5%, 접종완료율은 54.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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